당산역 정형외과 박상준의원 공식 블로그

탄수화물 32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탄수화물 vs 남성 호르몬 vs 크레아틴)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운동 또는 헬스 보충제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크레아틴, BCAA, 글루타민 등등... 그런데 그 중 그 효과가 명확하게 입증된 것은 많지 않죠. 그리고 막상 효과가 있다고 하면 그 안정성을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많은 보충제중 하나인 크레아틴(이상한 놈)과 배리본즈 등 많은 운동선수들이 몰래몰래(?) 사용하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남성 호르몬(나쁜 놈) 그리고 밥심으로 대표되는 탄수화물(좋은 놈)을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주연의 '놈놈놈'이라는 영화패러디로 알아보겠습니다. 이 3가지를 오늘의 주제로 잡은 이유는 운동 능력을 올려주는 효과가 어느정도(?) 있다고 알려져 있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놈놈놈,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죠. *캐스팅 좋은 놈..

과학적으로 알아본 밥심과 다이어트운동의 관계

피트니스월드의 유부빌더입니다. 예전부터 어르신들이 자주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나이 먹으면 밥심으로 사는겨~~!!! 밥 굶으면 죽는겨~!!!' 이런 말씀 하시는 어르신들이 정말 과학적 또는 생리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말씀하시는건 아니겠지만 사실 상당부분 일리 있는 말씀 입니다. 밥, 즉 탄수화물은 내 몸이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에너지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원천이기 때문이죠.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도 밥 심, 즉 '탄수화물'은 단백질에 버금갈 정도로 '신'적인 존재입니다. 탄수화물이 이렇게 신봉되는 가장 큰 이유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중 운동 능력과 직결된 영양소가 바로 탄수화물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고 하니... 지구력이 필요한 마라톤 같은 운동에서부터 100m달리기 같은 급격하게 큰 에..

다이어트 성공 위해 칼로리 계산 필수적인걸까? (칼로리 섭취만이 중요한건 아니다)

피트니스월드의 유부빌더입니다. 오늘은 다이어트 고정관념 깨트리기 제3탄 '다이어트 성공하기 위해 칼로리 계산 필수적인걸까?' 입니다. 어쩌면 관련 전문가들이 펄쩍(?) 뛸지도 모르지만 과감히(?) 소신껏 글을 적어 보겠습니다. [다이어트-운동 고정관념 깨트리기 관련글] 20분이상 뛰지 않아도 살은 빠진다. (걷기, 달리기, 파워워킹, 유산소운동에 관한 편견 깨기) 근력 운동하면서 살 빼도 요요는 온다! (근육량, 다이어트, 기초대사량의 3각 관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칼로리'는 거역할 수 없는 신(god)적인 존재 입니다. 나에게 10kg의 노란색 쌕쌕 알갱이가 더 있는 것은 내가 남들보다 9000kcal를 더 먹는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단순히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너나 할 ..

20분이상 뛰지 않아도 살은 빠진다. (걷기, 달리기, 파워워킹, 유산소운동에 관한 편견 깨기)

피트니스월드의 유부빌더입니다. 오늘은 운동, 다이어트 고정관념 깨트리기 제 2탄!!! '20분이상 뛰지 않아도 살은 빠진다!!!' 입니다. 사실 이것도 옛날옛날 아주 먼~~ 옛날 거의 흡사한 포스팅을 한번 올렸었습니다. 관련글 : 유산소운동, 20분이상 해야만 살빠지는게 아닙니다!!! 그때는 여러가지 휘황찬란한 도표를 비롯하여 열라 멋진척(?) 학구적인 척(?) 하면서 글을 썼는데요...오늘은 글에 쪼끔~ 힘을 빼고 써볼까합니다. 살빼려면 20분 이상 뛰어야'만' 한다는 얘기, 왜 나왔을까? 우선 살빼려면 20분 이상을 꼭 뛰어야 한다는 얘기가 왜 나왔을까요? 그 이유를 알려면 골이 지끈거리는 운동생리학적인 얘기를 잠시 해야 합니다. 우리가 먹는 밥과 같은 탄수화물은 운동 시 에너지로 아주 쉽게 전환됩니..

식사요법, 칼로리가 중요할까? 영양소가 중요할까?

고단백-저지방식이 혈압조절에 더 유리 식이조절할 때 중요한 건 칼로리일까요? 아니면 칼로리를 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일까요? 아직까지 전통적으로 지지하는 이론은 총섭취칼로리가 중요하다는 거지만 그렇지 않다는 이견도 만만찮습니다. 관련글 : 살빼는데 어떤 식사요법이 가장 효과가 좋을까? 잘알려진 앳킨스다이어트(일명 황제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총섭취에너지의 20% 미만으로 철저하게 제한합니다. 그런가 하면 지방섭취를 총섭취의 20% 미만으로 제한하는 '저지방 다이어트'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칼로리 계산보다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가 더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음식의 양' 보다는 '음식의 질'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는 얘기죠. 2006년 출간한 (김영사)에서는 이른바 'PRO 다이어트..

지난글 2010.03.13

배고프지 않은 다이어트법, 정말 있을까? (포만감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

안녕하세요, 피트니스월드의 유부빌더입니다. 날씨도 따뜻해지면서 이번 여름을 대비(?)하여 다이어트에 돌입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다이어트에서 운동 + 식이요법은 뗄레야 뗄 수 없는 황금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있겠죠? 뭐가 더 중요하냐는 질문은 '마징가와 태권V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와 같은 수준의 질문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식이요법에 조금 더 점수를 주는게 일반적인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관련글 : 살빼는데 운동과 식이요법중 어떤게 더 중요할까? 어쨋든 이렇게 식이요법은 다이어트의 핵심적인 요소이지만 그만큼 고통스러운 것이 바로 식이요법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통스럽지 않게, 배고프지 않게 다이어트 하는 방법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배고프지 않게' 다이어트할 수..

비만 전문의가 말하는 스트레스 날리는 5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피트니스월드의 유부빌더입니다. 설명절은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도 본가, 처가를 왔다 갔다 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네요... 새해를 맞아 피트니스월드에서 처음 소개해 드리는 글은 박용우 선생님의 글입니다. 스트레스는 다이어트의 최대 걸림돌 중에 하나이죠. 그럼 다이어트를 위해 비만 전문의가 말하는 스트레스 조절법은 어떤게 있을가요? 지금 만나보시죠~ ^^* 원시 인류들에게도 '스트레스'는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사냥을 나갔다가 맹수를 만났을 때 처럼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급성 스트레스'였습니다. 맹수를 때려잡던 동굴로 숨어 피하던 스트레스 상황이 종료되면 몸 속에서 일어났던 스트레스 반응도 종료되고 다시 일상의 상태로 되돌아갑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원시인류와 질적으로 다릅니다..

지난글 2010.02.16

힘세지고 싶다면? 이거 한번 잡솨봐~!!! 크레아틴

안녕하세요 피트니스월드 유부빌더입니다. 힘세지고 싶거나 강해지고 싶은 것은 남자들의 '본능'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나를 힘세지게 해준다는 '크레아틴'입니다. 아마 근력 운동에 별 관심이 없는 분이시라면 매우 생소한 이름일텐데요.... '듣보잡'인 '크레아틴'이라는 놈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지금부터 살펴보죠~ ^^ 이거 먹으면 힘세진다??!! 크레아틴 자 우선 크레아틴이 뭔지 살펴보겠습니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안드로메다 이야기'는 다음에 전문가 version에서 하기로 하구요... 여기서는 예를 들어서 아주 간단한 얘기만 해보죠. 순간적으로 아주 큰 힘이 필요로 하는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은 근육속에 미리미리 만들어 놓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갑자기 엄청..

다이어트해도 더이상 살빠지지 않는 이유는? 다이어트 정체기, 왜 오는 것일까? (종합편)

안녕하세요 피트니스월드의 유부빌더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다이어트를 하는데 왜 더이상 살이 빠지지 않을까??' 입니다. 일명 '다이어트 정체기'라고들 하지요... 사실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도 '다이어트 정체기'에 관련된 포스팅을 한번 했었습니다. 옛날옛날 포스팅 한 글 : 다이어트 정체기!!!! 왜 오는 걸까??? 이렇게 링크를 걸어도 읽어보시지 않을 대부분의 사람들을 위해 제가 간단히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우리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초반에는 체중이 급속히 줄어들다가 그 속도가 점점 줄어듭니다. 그 이유는 바로 초반에 체수분이 급속하게 줄어들기 때문이고 시간이 지나 더이상 체수분이 줄어들지 않고 체지방만 줄어들면서 몸무게가 줄어드는 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오늘은 여기에다 한가지 이유를 더 추가해..

원시인들의 운동 방법을 배워보자! (원시인 다이어트-17)

구석기 원시인들의 활동 우리와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2만년 전 원시인들의 활동을 보자. 남자들은 사냥을 나갔고 여자들은 과일과 씨앗, 견과류 등을 채집하기 위해 계속 걸었다. 원시인들에게 걷기는 ‘운동’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였다. 겨울에는 풀이나 과일을 채집하기 어렵고 추위를 피해 숨어있는 동물들을 사냥하기도 만만치 않았다. 그나마 식욕이 왕성해서 겨울이 오기 전에 잘 챙겨먹어 복부와 허벅지에 지방을 비축해둔 원시인들은 모진 겨울을 이겨낼 수 있었다. 구석기 시대에는 탄수화물 섭취가 많지 않았다. 과일이 풍성한 계절에는 충분히 먹을 수 있었지만 그 기간은 길지 않았다. 하지만 뇌는 포도당만을 고집한다. 그러다보니 몸은 탄수화물이 부족할 때 단백질을 포도당으로 바꾸는 방법을 터득했다. 탄수화물 섭취가 ..

지난글 200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