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정형외과 박상준의원 공식 블로그

박상준원장/운동이야기

달리기, 이렇게 하면 효과만점!

몸짱의사 2011. 1. 26. 11:19


안녕하세요, 피트니스 월드의 유부빌더입니다. 오늘은 '효과만점[각주:1] 시리즈' 제2탄, 달리기의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걷기, 이렇게 하면 효과만점' 에서 걷기의 경우 운동 중 양발이 모두 땅에서 떨어지지 않으므로 체중이 아주 많이 나간다든지 무릎등의 관절에 통증이 있는 경우 달리기보다 추천되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속도를 올리는 것과 경사를 올리는것이 거의 같은 효과를 낸다고도 말했구요. (런닝머신 경사 1단계를 올리면 속도를 500m/hr를 올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했죠?)


자 그럼 달리기의 경우는 어떨까요? 달리기도 걷기와 똑같이 (경사를 높이는 것 = 속도를 올리는 것)이 적용 될까요? 이부분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달리기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달리기의 경우 평지를 박차고 어느정도 각도로 공중에 도약을 하게 됩니다. 경사를 높이게 되어도 평지에서 달릴때와 비슷한 형식으로 도약과 착지를 하게 됩니다. 이에따라 자연적으로 경사도를 올림으로 얻어지는 운동효과가 걷기에 비해 줄어들게 되는겁니다.

위의 내용을 쉽게 설명하려 '달리기시 경사를 올리면 착지거리가 줄어들어 그만큼 운동량이 줄어든다' 설명하였습니다. 설명을 너무 단순화 하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어 수정합니다. 좀 쉽게 말을 쓰려했으나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네요....^^;;;;

**책 본문의 내용을 자세히 읽고 싶으시면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따라서 달리기는 경사를 올리기보다는 속도를 높이는 것이 운동의 효과, 즉 운동량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이 되겠습니다.



정리하자면


1. 걷기의 경우 경사를 높이면 속도를 높이는 것과 같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런닝머신 경사 1단계를 높이는 것 = 속도를 500m/hr 높이는 것)

2. 반면 달리기의 경우 경사를 높이기 보다는 속도를 높이는 것이 더 효과적인 운동 방식입니다.

3. 걷기는 경사! 달리기는 속도! 요렇게 기억하시면 쉬울거 같네요.




오늘의 효과만점 시리즈는 좀 짧게 정리되는 거 같습니다. 뭐 꼭 길게 쓴다고 좋은것은 아니겠죠??? (자기 합리화?? ^^;;;) 사진을 급하게 찍느라 청바지를 입고서...ㅋㅋㅋ 운동화 하나 사야겠군요. 하나 사주실분??? ㅋㅋ사진은 강창근 트레이너님이 찍어 주셨습니다. 땡쓰~ ^^*

다른 운동의 '효과만점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에 '왜 걷기는 경사, 달리기는 속도'인지 ACSM[각주:2] 대사량 공식을 기준으로 얘기 해보겠습니다. 아마 머리에 쥐가나는 글이 될 듯...그래도 한번 언급은 하고 가야할거 같네요... ^^;;;




[추가 코멘트]

혹시 '유부빌더 말이 정말 믿을만 한 거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ACSM 대사량 공식을 올립니다.

-달리기의 VO2 = 3.5 + 0.2(속도) +0.9(속도)(경사도)
-단위 : VO2 = ml/kg/min       속도 : m/min      
-출처 : [운동처방:최신 ACSM 지침에 따른 사례연구 중심], 주기찬역, 대한미디어

다음번 글에서 왜 걷기는 경사, 달리기는 속도인지 위의 대사량 공식을 가지고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잠시 기다려 주세요~ ^^*

"이렇게 하면 효과만점' 시리즈에 사용된 정보와 대부분의 내용은 현재 신라호텔 반트의 트레이너이시며 KPTF(Korea Physical Trainer Federation)의 이사님이신 강한솔 선생님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Thank's to 강한솔!!!!

 

  1. 이하 이 글에서 말하는 효과란, 운동량을 말함. [본문으로]
  2. 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