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으로 들어온 신발 재고를 정리하던 도중, 갑자기 눈에 들어오는 신발이 있었으니.. 바로 다름 아닌 에어포스 원이었다. 한국에서는 보통 편하게 불러 말하기를 포스라던가, 나이키 포스 등으로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리 저리 복잡한 디자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보통 포스 계열의 신발 중에서 올 화이트 색상의 포스 신발을 신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신발은 그런 많이 알려진 신발이 아니다. 에어포스 원 중에서도 스페셜 에디션으로 나온 Huarache Edition이다. 자칫 색상이 너무 선명하고 튀는 색상이라서 실제로 패션에 매치시키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반가운 신발이 아닐까 싶다. 물론 신발 매니아들에게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서론이 너무 길었으니.. 이제 신발을 뜯어보아야겠다.
한 눈에 보아도 깔끔한 느낌의 이미지이다. 올 블루라는 것이 너무 튀는 색상으로 다가 올 줄 알았지만, 막상 신발을 접해보았을 때에는 그러한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 신발 그 자체로 편안하고 진한 느낌을 준다.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이 나이키 에어 포스 원의 스타일이 기본 바탕이 되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발을 뒤에서 본 모습이다. 신발의 메인 컬러인 블루 색상에 더해지는 색깔로 선명한 연두색이 추가 되었다. 그 연두색을 컬러로 NIKE AIR 마크가 뒷 부분에 새겨져 있는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나이키 에어 포스 원의 스타일이 기본 바탕이기 때문에 필자 개인적으로는 아주 흡족할 만큼 잘 빠진 신발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조금 디테일한 부분을 점검해보겠다.
먼저 신발의 앞부분이다. 얍실하지 않고 둥글 둥글 한 것이 참 에어 포스 원 다운 특징을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앞부분 바닥을 마찰력이 강하게 처리를 해서 활동 중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번에는 신발의 뒷부분이다. 나이키 에어 계열의 신발의 특징인 AIR 기술을 도입, 마크를 새겨놓은 것을 볼 수 있다. 뒷꿈치 부분도 마찬가지로 앞쪽과 같이 마찰력이 강하게 고무로 처리한 것을 볼 수 있다. 농구를 하는 이들에게는 순간 순간 동작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신발의 발등 부분이다. 신발끈을 묶는 부분을 자세히 보면 뭔가 특이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보통 여러 신발들을 보면 신발 끈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은 일렬로 나란히 뚫려있다. 그 것이 보기에도 안정적이고, 신발끈을 묶기에도 안정적이기 때문에다. 그렇지만 이번 Huarache 에디션에서는 구멍을 지그재그로 배열하면서 디자인의 효과를 노렸다.
이 것이 바로 신발끈을 묶었을 때의 앞모습이다.
이 부분은 신발의 측면을 찍어놓은 사진인데, 다른 포스 계열의 신발들과는 다른 부분이라서 사진을 올려놓았다. 면의 재질을 다르게 함으로써 매끈함보다는 거칠은 질감을 표현했다.
이 부분 또한 포스 계열 신발의 뒷 부분과 다른 부분인데, 이번 에디션에서는 구멍을 숭숭 뚫어서 단순함을 없앴다.
아까 전에 말했듯이 블루 컬러의 기본 바탕에 선명한 연두색이 추가되었는데, 그 부분을 조금더 자세히 나타낸 사진이다.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할 수록, 신발의 디자인도 변해간다. 과연 나이키의 디자인이 얼마나 더 신발 매니아들을 만족시켜줄지 앞으로 더 지켜봐야할 것이다.
NIKE AIR FORCE 1 LOW PREMIUM SP, HUARACHE EDITION (나이키 에어포스 원 로우 스페셜 에디션-블루 컬러)은 현재 NIKE 공식 사이트에서 $125에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