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상준 의원의 윤성환 부원장입니다. 오늘은 엉덩이 바깥쪽 통증을 유발하는 대전자 점액낭염(trochanteric bursiti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산 당산역 여의도 합정 목동 영등포 영등포구청 선유도 양평동 국회의사당 정형외과 야간진료 도수치료 통증의학과 박상준의원
엉덩이 관절의 구조
점액낭(bursa)은 말 그대로 점액이 들어있는 주머니인데요. 우리 몸의 뼈와 뼈 사이나 근육, 인대 등 움직이는 구조물 사이에 존재하면서, 운동시 서로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점액낭은 우리 몸에 약 150개 정도 있는데요. 고관절 외측 대퇴골(허벅지뼈)의 대전자(greater trochanter)와 피부 사이에도 이러한 점액낭이 있습니다. 이 대전자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대전자 점액낭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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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자 점액낭의 원인은?
가장 주요한 원인은 이 점액낭 부위의 급성 외상 또는 반복적인 운동에 의한 만성적인 자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추질환이 있거나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다른 경우, 고관절 수술 병력이 있거나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는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대전자 점액낭염의 증상은?
가장 주요한 증상은 걸을 때 엉덩이 옆 부분 대퇴골이 가장 튀어나온 부위인 대전자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통증은 앉아 있다 일어나는 순간에 아프다가 몇 걸음 걸으면 어느 정도 호전됩니다. 통증이 심하면 밤에 아픈 쪽으로 눕지 못해 잠을 못 자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는 바깥쪽 다리나 발목까지 통증이 방사되어 마치 허리디스크나 척추협착 때 나타나는 좌골신경통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신체 검진상 대전자 부위를 눌러보면 압통이 느껴집니다. 우선적으로 뼈의 이상과 관절 내 병변을 확인하기 위해 고관절 X-ray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초음파 상에서 염증에 의해 비후된 대전자 점액낭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우선 해당 고관절 부위의 무리한 사용을 피하면서 약물 치료 및 스트레칭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점액낭에 대한 국소 주사치료로서, 90% 이상에서 증상 호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간혹 큰 석회가 있거나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경우에는 드물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걸을 때 엉덩이 바깥쪽이나 아래 다리쪽으로 아프시다면 허리디스크 증상 등으로 오해하지 마시고 병원에 오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죠?
오늘은 대전자 점액낭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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