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트니스월드의 유부빌더입니다. 오늘은 블로그로 돈벌기 라는 주제를 가지고 얘기를 해볼 까 합니다. '피트니스 월드'라는 팀블로그를 운영한지도 어언 1년 정도가 되어가는군요. 지난 1년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저희에게도 크고 작은 블로그 수입이 발생했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그러하듯이 피트니스월드라는 블로그는 블로그를 통해 어떤 수익을 얻어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운영되는 블로그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블로그 수입에는 관심없는 초절정 순수 지식 전달형(?) 블로그를 자처합니다!!!
모 이런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들도 아니구요.
그저
내가 알고있는 전문적인 분야에 관하여 좋은 지식을 전달하고 그에 따르는 수입이 생긴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뭐 요런 수준의 평범한 영혼의 소유자들이죠. 다만 돈 좀 벌어보겠다고 초심을 잃지는 말자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오늘 이렇게 '블로그로 돈 벌기' 라는 조금은 민감한(?) 주제로 글을 쓰는 이유는 얼마전에 발간된 머니야머니야님의 '인터넷 돈벌기 특강' 이라는 책도 리뷰할 겸, 그냥 변방의 블로거로써 블로그로 돈벌기에 관한 경험 + 느낀점을 가볍게 적어볼까해서입니다.
머니야머니야님과의 인연은 예전에 머니야님이 RSS구독 플래쉬 버튼을 공짜로 제작해서 배포해주실때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는 RSS구독이라는게 뭔지도 모르는 초절정 초보였던 저에게 친절히 RSS구독 버튼을 만들어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머니야님이 최근에 책을 발간하시면서 저도 운좋게 머니야님의 책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예상하기로는 '블로그로 돈버는 방법!!' 으로 특화된(?) 책일거라 예상했는데 책 속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훨씬 다양했습니다.책 제목 그대로 블로그든 카페든 쇼핑몰이든...'인터넷으로 돈버는 방법'에 관하여 다양하게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책에서 가장 비중있게 다루는 부분이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비록 제가 블로그로 다양한 이득을 창출하는 방법에 관하여 깊은 고민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1년간 열심히 블로그를 운영한 사람에게도 새롭고 참신한 방법들이 눈에 띄더군요.
어느정도 블로그를 운영해본 사람이면 모두 동감하겠지만 제목 설정의 중요성이라든지, 이웃 소통의 중요성 그리고 컨텐츠의 내실과 같은 기초적인 부분에서부터 돈을 벌기위해 특화된 방법까지 그동안 본인의 경험을 그대로 담아낸 책이 아닌가 합니다.
피트니스월드의 그동안 블로그 수입은 다음 애드클릭스, 태터앤미디어가 중계한 광고 및 리뷰, 개인적으로 접촉받은 리뷰, 그리고 얼마전에 시작한 구글 애드센스를 통한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광고 의뢰를 받거나 리뷰 의뢰를 받으면 고민이 됩니다. 이게 우리 블로그에 어울릴만 한 것인가, 의사와 트레이너의 눈으로 봤을 때 우리가 추천할만한 내용의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였죠. 그리고 그에 어울릴만한 것을 골라 포스팅을 하거나 광고를 개재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구글 애드센스였습니다. 피트니스월드의 글을 몇 번 읽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살빼는 방법의 가장 기본은 꾸준함과 노력, 그리고 올바른 지식이라는 것이 저희 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글 애드센스의 똑똑한 최적화 프로그램이 피트니스 월드라는 블로그에 가장 적합한 광고라고 골라 준 것들이
구글의 피트니스월드에 추천해 준 애드센스 광고. 정말 환불 해줄까??
요런 내용들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초창기에는 구글 애드센스를 달지 않았었습니다. 글의 내용과는 정반대의 광고들이 주류를 이룬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다가 얼마전부터는 구글 애드센스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광고라는 건 원래 그런 것인데 마치 순결하고 고결한 영혼인 척(?) 하는 것 자체가 진짜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혹 있는 정말 순결한 영혼의 블로거가 될 것도 아니면서 혼자 유난떠는 모습이 오히려 더 가증스러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쨋든 그런 생각이 들면서 과감히(?)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달았습니다. 뭐 수익은 그럭저럭 나더군요~ ^^
피트니스월드의 개인적인 내용을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만 결국 블로그로 돈벌기는 충분히 가능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특히나 요즘 광고주들이 블로그 마케팅에 많이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블로그의 주가가 점점 더 올라가고 있다는 것도 블로그로 돈벌기가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또한 블로그라는 것이 만들고 보수, 유지하는데 돈 한푼 들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컴퓨터를 조금만 다룰 줄 알면 곧 쉽게 적응된다는 점에서 누구에게나 부업정도로는 큰 매력이 있습니다. 다만 얼마나 노력을하고 투자하는가에 달려있으며 이는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와 주변 블로거들을 보면 이웃방문에 보통 하루 1~2시간은 지나갑니다. 저같은 경우 컨텐츠를 발행하기 위해 전문 서적, 논문을 읽고 그것을 바탕으로 나만의 색깔을 덧입혀 재생산 하는 과정이 하루 3~4시간은 걸리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머니야님의 책에서 언급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블로그를 관리한다면? 아마 본업과 블로그 이외의 모든 사생활은 접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1
대한민국 블로거의 99.9%가 전업 블로거가 아닌 투잡 형태의 블로거라는 것을 감안하면 꾸준히 이러한 열정을 쏟는 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어쩌면 돈을 목표로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곧 지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블로그를 통해 수입을 얻는것이 분명 가능하고 매력적이지만 이는 돈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 자체의 재미를 느끼며 노력하는 사람에게 주는 보너스 정도로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혹시 블로그로 보너스를 받고 싶은 분들은 도전해보세요. 어떤 목적으로 시작하시던 열심히 운영하시다보면 돈 뿐만 아니라 더 많은것을 주는것이 블로그가 아닐까 합니다. 그게 블로그의 매력이기도 하구요~ 대한민국 블로거 화이팅 입니다~!!!^^* 2
PS : 혹시 이 글을 읽고 블로그를 개설하신 분이 계신다면 말씀주세요. 처음이라 외로운 블로그에 놀러 갈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