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김연아의 대단한 연기에 자장면 불어터진 것 쯤은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1
김연아는 기술적인면 뿐만 아니라 연기에서 나오는 예술성이 정말 대단한데요...이런 예술성을 더욱더 아름답게 빛내는 것이 바로 김연아의 명품 몸매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서양 여성의 이상적인 신체 사이즈와 김연아 선수를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서양인의 이상적인 신체 사이즈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김연아 선수의 명품 몸매!! 지금 만나보시죠~
24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피겨 여왕 김연아는 지금 전세계 언론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아사다 마오가 실수없이 경기를 치루면서 높은 점수를 받아 더더욱 마음 졸이면서 TV 중계를 봤지만 완벽한 기량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은 대한민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엊그제 조선일보에서 김연아의 ‘명품 몸매’에 대한 기사가 실려 관심있게 읽었는데 오늘은 중앙일보에서 다시 김연아 몸매에 관련된 기사가 나왔네요.
조선일보에서는 가장 큰 특징으로 김연아의 긴 팔과 긴 다리를 꼽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양 팔을 죽 펴면 그 길이가 키와 비슷한데 김연아는 키보다 양 팔의 길이가 더 길다는 겁니다.
중앙일보 기사에는 5년 전 신체 사이즈와 최근 신체 사이즈의 변화를 보여주면서 가슴둘레가 4인치, 엉덩이가 5.5인치가 커져 소녀에서 여성미 넘치는 볼륨감을 갖게 되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문득 몇 해 전 해외 학회에서 체형영양학(morphonutrition)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찍어놓았던 슬라이드 사진이 생각 나서 찾아봤습니다. 아래 그림은 키가 165cm 가량 되는 백인 여성의 이상적인 몸매 수치입니다. 2
가슴둘레는 김연아가 조금 작지만 허리둘레 64cm, 엉덩이둘레 94cm로 교과서와 거의 일치하는 완벽한 허리와 엉덩이입니다. 허리/엉덩이 둘레비는 0.68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밀로의 비너스 허리/엉덩이 둘레비 0.7보다 작습니다. 옆구리나 배에 군살 하나 없이 탄탄한 몸매이니 가히 '명품 허리'라 불려도 손색이 없습니다. 3
허벅지둘레는 이상수치 55cm보다 작은 52cm입니다. 이 역시 젊은 여성의 지방저장 창고라 할 수 있는 허벅지에 군살이 붙지 않고 근육이 잘 발달된 '금빛 허벅지' 임을 보여 줍니다.
서양 미인의 이상적인 몸매 비율에다 꾸준한 운동으로 다듬어진 건강하고 탄력있는 바디라인이 더해지니 이제는 김연아의 몸매를 기준으로 '이상적인 몸매' 기준을 다시 써야 하지 않을까요?^^
26일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이 글은 피트니스월드의 명예 필자이신 박용우 선생님의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