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트니스월드의 유부빌더입니다. 한주의 첫날을 맞이하여 오늘은 허벅지에 관련된 재미있는 연구를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허벅지가 굵은 편인가요? 아니면 가는 편인가요? 여자분들의 경우 굵은 허벅지가 나름 큰 고민인 분도 많으실텐데요... '저주받았다는 굵은 허벅지' 정말 저주일까요?

오늘의 주인공은 나의 허벅지입니다.





허벅지를 연구한 박사님들


허벅지와 수명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허벅지에 관심을 보인 박사님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연구[각주:1]를 하십니다. 덴마크에 있는 2700여명의 남여의 허벅지 둘레를 잰 후 10여년 동안 사망률과 심장마비[각주:2]의 발생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연구하셨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이박사님들의 연구에서는 허벅지 둘레 60cm를 기준으로 이보다 허벅지가 가늘 수록 사망률, 심장마비 모두 많이 발생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그럼 이보다 굵은 사람들은 어땠을까요? 60cm를 기준으로 이보다 허벅지가 굵은 경우에는 건강상에 추가적인 이득이나 손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는 비만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사람 모두에서 동일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토할거 같은 결과표 보러가기~!! ^^*

어떻게 받아야들여야 할까?


이 연구에서는 허벅지의 둘레만을 측정하였지 허벅지의 둘레를 구성하는 성분은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즉 허벅지가 같은 두께라도 누구는 근육이 많아서 굵은 것일 수도 있고 지방층이 많아서 굵은 것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결과는 허벅지의 두께가 근육때문이던지 지방때문이던지 구성에 상관없이 일치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 박사님들은 이부분에 관하여 이전에 발표된 '허벅지의 피하지방이 적으면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에 장애가 생긴다'는 연구[각주:3]를 가지고 간략히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즉 허벅지에 있는 피하지방은 건강상에 이로운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하나의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체성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남여에 차이가 있는게 아닌가도 추측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허벅지 둘레는 어느정도 인가요?


이 연구를 접한 후 저도 허벅지 둘레를 재봤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60cm는 꽤 굵지 않나 생각이 들더군요. 아래 사진은 제 허벅지 둘레를 잰 사진입니다.

유부빌더의 허벅지...간신히(?) 60cm가 되는군요... 저 오래살 수 있는 건가요???

위 박사님들의 연구에서 처럼 사타구니 바로 아래에서 허벅지 둘레를 재봤습니다. 대략 58cm 정도 되더군요. 60cm가 안되면 빨리 죽는다는 말에 소심해진 나머지 어거지로(?) 60cm에 끼워맞춘 사진입니다. ㅋㅋ 60cm가 안된디가 쓰면 왠지 빨리 죽을거 같은 두려움에..... ^^:;;; 그나저나 최근에 하체 운동에 소홀했던 티가 팍팍 나네요. 좀 더 튼튼한 허벅지를 만들기 위해 오늘부터 스쿼트와 런지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자신의 허벅지 둘레는 한번 재보시죠~!! 방법은 아래 그림과 같이 사타구니 바로 아래에서 측정하면 됩니다.


아직까기 허벅지 둘레가 공식적인 건강의 척도가 된 것도 아니고 덴마크인 들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60cm라는 기준을 서양인과 체형이 다른 한국인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것도 사실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너무 마르고 너무 날씸한 것'만을 선호했던 우리들에게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다이어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 그럼 댓글로 자신의 허벅지 둘레~ 올려주세요!!!!! ^^*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피트니스월드가 글쓰는 힘이 됩니다!! ^^*

 


  1. Thigh circumference and risk of heart disease and premature death: prospective cohort study : BMJ 2009;339:b3292 [본문으로]
  2. 이 연구에서는 cardiovascular disease, coronary heart disease로 구분하였으나 전 그냥 '심장마비'라 표현하겠습니다. [본문으로]
  3. Low subcutaneous thigh fat is a risk factor for unfavourable glucose and lipid levels, independently of high abdominal fat. The health ABC study. Diabetologia 2005;48:301-8 [본문으로]
 
버튼을 통해 피트니스월드의 글을 편히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BlogIcon youngjr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어른들 말씀이 사람은 땅을 디디고 살기 때문에 하체가 튼튼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말이었군요.

    2009.09.21 16:50
  3. 나이키매니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27세 남자입니다 47이네요-_-;;;

    2009.09.21 17:04
  4. 김재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전 허벅지땜에 스트레스 이만저만이 아닌데 ;ㅁ;
    전 정말 장수하겠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벽에 x칠 하고도 더 살 것 같다는...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ㅋㅋㅋ

    2009.09.21 17:30
  5. 버섯탱파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바지입은 상태로 48cm 인데요?? 저 일찍 죽는건가요??
    아놔 ㅠ ㅁ ㅠ??

    2009.09.21 17:32
    • BlogIcon 몸짱의사  수정/삭제

      ㅋㅋㅋ 뭐 그렇다고 일찍 죽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냥 재미로 재보자는 것이었죠~ ^^:;;;;;

      2009.09.21 23:12 신고
  6. 포도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꽉꽉 당겨서 쟀는데도 불구하고, 51.5cm... 47cm~49cm의 가느다란 허벅지 둘레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부럽네요...ㅠ.ㅠ 스키니진 입고 싶은데, 이 두꺼운 허벅지 때문에 입고 싶은 스키니진도 못 입는 이 서러움을 아시려는지... 오래 살지 않아도 좋으니까 스키니진도 입고, 매끈한 몸매로 살고 싶어요!

    2009.09.21 17:47
    • BlogIcon 몸짱의사  수정/삭제

      ㅎㅎㅎ 스키니진....것도 곧 유행이 지나갈텐데요~ 나이가 좀 드시면 생각이 약간 바뀌실겁니다. 나이먹음 죽어야데~ 라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다 거짓말(?)이라는 얘기가 괜히 나온게 아니거든요 ^^*

      2009.09.21 23:15 신고
  7. 지나가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문 대충 읽어보니 56-68cm 인데 편의상 60 cm이라고 했다는군요. 여차피 56 cm 이라고 쳐도 10 cm 정도 키워야 되니 문제군요. 근육이 많아서 둘레가 큰것 보다 지방축척이 풍만해야 체내 포도당 콜레스테롤 등의 레벨이 정상적으로 유지된다는데 라이포석션 말고 열시미 집어넣는 시술을 해야 된다는건가여...--;;
    연구하신분이 살이 넘 말라도 요절한다고 하는데 그게 맘대로 되냐고요. 특히 비만인 분들도 신체적 특정상 다리만 마르신분들 있는데... 하여간 박사학위 따신 분들께서 정말 유익한 연구를 하고 계시는군요...

    재밋게 잘 읽었습니다. =)

    2009.09.21 17:48
    • BlogIcon 몸짱의사  수정/삭제

      ^^* 지나가다 직접 찾아 읽어보셨나보네용?? ㅋㅋ BMJ에도 재미있는(미친거 아냐?) 논문이 간혹 실리더라구요~ 근데 건강을 위해 허벅지에 지방을 넣어주겠다고 하면 쪽딱 망하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간혹 놀러오세요~

      2009.09.21 23:14 신고
  8. 전문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는 김에 다 재어 보았습니다.......

    키180cm......

    몸무게89kg.......

    종아리둘레.....41cm....

    허벅지 둘레......62cm......

    소위 알통으로 불리우는 .....팔둘레.......38cm


    배는 볼록.....ㅋㅋ

    알통에 비해서......허벅지가 훨씬 두꺼울줄 알았는데.......

    팔 둘레에 비해서 24cm정도 밖에 안 두껍다니.....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2009.09.21 18:08
  9. BlogIcon 바래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유부빌더님 옷 위로 재는 것은 반칙아닌가요?
    저도 재봤는데.. 그냥 튼튼하다고만(?) 밝히는 선에서...

    2009.09.21 18:24
    • BlogIcon 몸짱의사  수정/삭제

      음.... 옐로카드인가요? 근데 인증샷을 올리는데 벗고 사진찍어서 올릴수는 없지 않습니까??? ㅋㅋㅋ 뭘 상상하시는 거에요???? ㅋㅋㅋㅋㅋ

      2009.09.21 23:17 신고
  10. BlogIcon 권지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주받은 하체로 살아가며 마음에 많은 상처를 ㅋㅋㅋㅋ 가지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기 조금 위로가 되네요 ^ ^

    와 전 23살 여자인데도 55정도 나와요-ㅋㅋㅋㅋㅋ
    남자가 40때라니 ;ㅁ; ㅋㅋㅋ 다시 쓰나미가 밀려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건강을 위해 이러고 산다라고 위로해야지 ^ ^

    암튼 재미있는 글이었어요 ^ ^

    2009.09.21 18:26
  11. 세상에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쩝니까.. 저 여자인데요.
    금방 줄자 찾아 부랴부랴 재보았는데 55나옵니다.ㅠㅠ
    키도 160뿐이 안되는데...후후...
    소량의 근육과 다량의 지방으로 튼실하기만 합니다..

    2009.09.21 19:40
  12. jujumoll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려서 부터 항상 통통했었고, 똥배,허벅지살때문에 고민이었죠..연예인들이 많이한다길래 우연찮게 시작했는데 사이즈가 제일 많이 줄었구요..이제는 하체가 없어졌다 라고 할정도로 날씬해졌습니다 그래서 옷입는데에도 자신감이 생겼구요..정말 신기해요..올해가 가기전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주소창 검색 ★주주몰★

    2009.09.21 20:13
    • BlogIcon 몸짱의사  수정/삭제

      주주몰님 오랫만이네요~ 그동안 뜸했던걸로 미루어보아 피트니스월드가 상당한 침체기였던듯......ㅋ

      2009.09.21 23:19 신고
  13. 정말로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태어나서 한번도 허벅지 굵은 60넘은 장수 노인네를 못봤는데 무슨 근거로... 하물며 100살 넘으려면 한 40인치 되야되나... 미친놈 헛소리네..

    2009.09.21 21:03
  14. 허벅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여자구요. 168에 50키로인데 허벅지가 51센티^^;; 마니 두껍습다~ 상체가 말라서 허벅지가 더더더 두꺼워보여요. 아주 미치겠습다. 청바지두 허벅지때문에 28입어요.OTL 저 오래 안살고 싶습다. 짧아두 슬림하게 살고 싶어요~~

    2009.09.21 21:58
  15. 위험합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글은 좀 문제가 있네요.

    60 이라는 두께가 이거 의외로 두꺼운 겁니다.

    일반 쇼핑몰의 남성 기성복 사이즈를 좀 보고 말씀 하세요.
    허벅지 60이면요(스키니도 아닙니다)
    허리사이즈가 86 정도 나옵니다-_-

    대부분 가장 큰 사이즈가 60 이고
    빈티지 처럼 넓게 입는 경우가 62-3정도 되죠.

    게다가 남녀를 구분 안하고라니요.
    좀 어처구니가 없는것 같은데요-_-;;;

    2009.09.21 22:40
  16. 저주받은 허벅지임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정말로 저주받은 허벅지를 가진 아줌마 입니다. 허벅지가 60cm가 넘어요
    바지도 왠만한건 안맞고,,,, ㅠㅠ
    허벅지가 두꺼우면 장수한다고요.... ㅠㅠ
    다른건 몰라도 허벅지가 굵은사람치고 당뇨병이 없다고 합니다.
    당뇨가 생기면 허벅지는 가늘어진다고 합니다.

    2009.09.21 23:52
  17. BlogIcon 털보아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꿀벅지 재미있는 표현인데요......ㅎ
    오늘 포스트 대단한 작품입니다.
    편안한 밤되시기 바랍니다.

    2009.09.21 23:55
  18. 혀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가느다란 허벅지가.. 좋습니다 ㅠㅠㅠ ㅠㅠㅠ
    이놈에 하체 ㅠㅠㅠ

    2009.09.22 04:17
  19. a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전적, 선척적으로 허벅지가 얇은 저에겐 참 기분 나쁜 글이네요..-_-; 장수하고 싶은 생각까진 없지만 그렇다고 단명이란 말의 어감이 영~~ 나름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도 하는데, 그렇다고 굵기 자체가 굵어지진 않더군요... 장수라는 게 이런 저런 요인들이 합쳐져서 생기는 결관데 허벅지 사이즈만 얘기가 되니 영 기분이 안 좋음..

    2009.09.22 05:15
  20. a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부모님 두 분다 허벅지가 얇은데 60 넘도록 지병 없이 건강하십니다... 여하튼 선천적으로 허벅지가 가는 사람들에겐 기분 나쁜 기사네요..

    2009.09.22 05:24
  21. 단순유식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리통이 굵어서 요새 대세인 빼빼간지(?)를 소화못해요
    굵기가 60정도 되네요
    그래도 다리통 굵은 덕에 오래는 살 수 있는 건가요 ㅋ

    2010.03.28 23:17

BLOG main image
당산역 정형외과 박상준의원 공식 블로그
영등포 당산 당산역 정형외과, 피부미용 박상준의원 공식 블로그, 공식 홈페이지 http://www.drparkclinic.com
by 몸짱의사

공지사항

Add to Google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758)
박상준원장 (371)
유튜브 (2)
박상준의원 (205)
나긋나긋옹 (8)
김라인트레이너 (14)
트레이너강 (91)
지난글 (58)
  • 8,766,746
  • 358509
TNM Media textcube get rss

당산역 정형외과 박상준의원 공식 블로그

몸짱의사's Blog is powered by Tistory.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몸짱의사. All rights reserved.

TNM Media
몸짱의사'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