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트니스월드의 유부빌더입니다. 오늘은 뱃살은 쏙쏙 빼면서 근육은 퐉퐉 늘리는 신비의 비법이 존재 할까? 에 관한 내용입니다. 요즘은 여성분들도 다이어트 할 때 근육량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나름 다이어트에 관한 지식이 있는 분들의 목표는 뱃살은 쏘옥 빼고 근육은 팍팍 늘리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주변에서 간혹 며칠 만에 근육량은 왕창 늘리고 뱃살은 쏙쏙 뺐다는 기적을 경험한 분들의 얘기를 접하면 다들 

님하~ 뭘 먹고 운동하면 님하처럼 되나염??? @..@


를 눈에 불을 켜고 물어보곤 합니다. ‘이렇게 운동했다, 이걸 먹고 운동했다’ 라고 하면 다들 그 사람의 운동 프로그램을 따라하고 그 사람이 먹었던 것을 따라 먹기 바쁩니다. 그 사람의 말대로, 그 사람이 한대로 하면 정말 나도 뱃살은 쏘옥 빼고 근육은 왕창 늘리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을까요?


뱃살과 근육은 함께 다닌다




뱃살이 쪽쪽 빠지는 상황과 근육이 퐉퐉 늘어나는 상황을 비교해보죠. 우선 나의 지긋지긋한 뱃살이 쏘~옥 빠지기 위해서는 적게 먹고 많이 써야합니다. 이 부분에 딴지를 걸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적게 먹고 많이 쓰는 상황에서는 당연히 몸속의 탄수화물 저장량이 줄어듭니다. 앞의 수많은 글에서 탄수화물은 우리몸의 중요한 에너지원, 즉 뗄감이라 얘기했죠?


여기서 문제는 몸속의 탄수화물 저장량이 줄어들면 내 근육을 가져다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점입니다.[각주:1] 즉 뱃살이 쪽쪽 빠지는 상황은 근육이 팍팍 늘기는 커녕 오히려 줄어들 위험성이 아주 높은 상황이라는 말입니다.

반대로 근육이 효과적으로 증가하기 위해서는 몸속의 탄수화물 저장량이 풍부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닭똥냄새를 풍겨가며 먹은 닭가슴살이 차곡차곡 근육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육이 효과적으로 증가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에너지 균형이 (+)일 때가 유리합니다.

정리하자면 뱃살이 줄어드는 환경은 근육이 효율적으로 증가하기 힘든 상황이고 근육량을 효과적으로 증가시키고 싶다면 뱃살이 쏙 빠지길 바라는 것은 무리라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근육과 뱃살은 함께 다닌다’라고 정리해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뱃살 빼면서 근육 늘린 사람은 다 뻥친거야?



물론 그 사람들이 거짓말을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런 기적을 체험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겠죠. 다만 그렇게 되는 대단한 비법이나 신비의 명약은 없습니다. 전교 1등하는 친구와 똑같은 시간에 공부하고 똑같은 학원을 다니고 똑같은 참고서를 사서 공부한다고 내가 전교 1등을 할 수 있을까요?

여담이지만 제 의대 동기 중에 시험 전날 다들 족보를 외우고 있을 때 저녁 느즈막히 일어나서 맥주 한 캔을 마시면서 원서를 보며 공부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도 그 친구처럼 맥주 한잔 마시면서 영어로 된 원서를 봤다면 어땠을까요?
 

대단한 비법은 없다



제가 올리는 대부분의 글의 결론이 그렇듯이 오늘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뱃살은 쏙쏙 빼면서 근육은 팍팍 늘리는 신비의 비법 따위는 없습니다. 내가 한달 동안 몸무게를 쏙 줄이고 뱃살이 쏘~옥 빠졌다면 나는 근육을 효율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회(?)를 날린 셈 입니다. 반대로 열심히 먹고 열심히 운동하여 근육량을 많이 늘렸다면 뱃살은 아마 그자리에 그대로 있을 겁니다.

뱃살은 쏘옥 빼고 근육은 늘려 탄력있고 멋진 몸을 만들고 싶다면? 정답은 '꾸준함'입니다.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를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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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달려라꼴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과음을 해서 이제야 왔습니다. ^^;;
    에혀 이젠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술을 못이기겠네요..ㅠㅜ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9.08.19 12:38
  3. BlogIcon 라라윈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쉽고 빠르게 몸짱이 되는 비법은 없는거였군요..ㅋㅋ
    그래서 몸짱이신 분들이 더 멋져보이나 봅니다.. +_+

    2009.08.19 12:52
  4. 무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극적인 제목으로 잔뜩 기대하게 만들고서는 허무하게 결론을 내리는군요.
    그나마 이곳 주인님은 그래도 결론이라도 제시하셨으니
    다행이지만 결론도 없이 방문자들에게 의문을 오히려 던지는 글들에
    하도 낚여서 여기서 투정부리고가네요.

    2009.08.19 13:00
    • BlogIcon 몸짱의사  수정/삭제

      ^^ 제목이 좀 자극적인가요? 그런 방법은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였는데...

      앞으로 제목 선정이나 글 내용에 더욱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2009.08.19 15:46 신고
  5. BlogIcon 겔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뭐든지 '정도'를 걸어야 하는 법이네요

    2009.08.19 13:01
  6. 유정엄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부빌더님의 복근도 한 번 볼 기회가 있을까요?

    2009.08.19 13:57
  7. nion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비결까지는 아니더라도 효과적인 방법은 있는데 일반인들이 쓰기는 무리일듯..
    자주 사용하는 부위에는 최소한 덜 사용하는 부위보다는 지방이 덜 붙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근육을 목적으로 하는 +의 식사량을 유지하면서(혹은 더+ 시키면서),
    강도높은 써킷트레이닝을 계속하는 겁니다.

    격투기 선수들이 증량할때 하는 방법입니다. 한계 체중이내에서 파워를 늘려야하니...
    그냥 꾸준히 하는것보다는 엄청난 시간단축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꾸준함' 뿐만 아니라 '꾸준한 독기'가 필요합니다. ㅋ~~

    2009.08.19 14:13
    • BlogIcon 몸짱의사  수정/삭제

      ^^ nion님은 격투기 하시는 분인가봅니다? 꾸준한 독기라... 저도 주변에서 독하다고는 하는데 이 트레이닝은 많이 힘들겠는걸요...ㅋㅋ

      2009.08.19 15:48 신고
  8.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결국에 이효리처럼 배에 Y근육 못만든다는거임????응?
    하체비만인데 살은 빼야겠고 먹으면 배나와서 복근 좀 만들려고했건만

    2009.08.19 14:24
  9.  수정/삭제  댓글쓰기

    헬스 시작한지 4개월 된사람입니다.

    살빼기 + 근육늘리기를 병행하고있는데요

    정말 꾸준히 해야한다는걸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현재 4개월째인데 이제서야 슬슬 뱃살도 많이 빠지고

    근육도 는게 보이기 시작하네요(외형적으로)

    아주 굿입니다.



    솔까말 살빼는것만 하면 3개월이면 20키로는 빼는데


    같이하니까 건강해 지는거 같고 살도 빠지고 좋습니다.

    평생해야 할꺼같습니다 운동 ㅋㅋ

    2009.08.19 14:37
    • BlogIcon 몸짱의사  수정/삭제

      ^^ 음식도 골고루 천천히 먹는게 좋듯이 운동도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솔까말이 뭔가 했는데...곰곰히 생각해보니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의 준말인거 같네요.

      늙다리된 티내지 않으려면 더욱 노력(?) 해야겠습니다..ㅋㅋ

      2009.08.19 15:49 신고
  10. 대빵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문이요~

    마른 몸매를 목표로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버터발음으로 하면 슬림한 근육으로 만들려 해요

    몇번 만들어 봤었는데 한 이틀에 걸친 경조사를 치루면 쉬히

    무너지더라고요 (현재 무너진 상태)

    그래서 운동 방법은 아는데 식사를 어찌 할지 몰라서

    현재 월 화 수는 저녁을 못 먹고 배움의 장으로 갑니다

    그래서 대체할 음식을 찾고 있는데

    삶은 계란 1개, 고구마 1개 괜찮나요? (아니면 삶은 계란 두개)

    그리고 식사는 아침 2 점심 3 저녁 1이라고 했는데

    저렇게 하고 아침 무산소 30분 , 저녁 유산소 걷기 한 시간이면

    한달 안에 마른 근육 복귀 가능할련지요~

    (현재 몸 상태는 몸이 부드럽고 지방층이 약간 있음 , 복근의 각 라인들이 희미하고 다리의

    라인이 조금 커진 상태입니다)

    2009.08.19 15:59
    • BlogIcon 몸짱의사  수정/삭제

      ^^ 이 정보만 가지고 한달안에 마른몸 복귀가 가능할지 못할지를 말하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2009.08.20 09:53 신고
  11. 밥알동동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즐겁게 운동하세요.
    뭔가를 자꾸 의식하면 강박관념이 생겨 운동이 지겨워집니다.
    즐겁게 운동하다보면 몸이 점점 탄력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즐겁지 않으면 꾸준함도 생기지 않아요

    2009.08.19 16:12
  12. 단백질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중을 주는 운동을 하면 뱃살도 빠지고 근육량도 늘어나는데, 그것은 조절성과 항상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힘들여 운동하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근육에서 에너지를 뽑아쓰지 않고 지방에서 에너지를 뽑아 씁니다. 대체로 근육에 있는 글리코겐이 사용되면 혈당이 근육으로 가게 되는데, 유산소운동이 아닌 근력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해 단백질을 쓰지 않고 뱃살 등에 있는 지방을 가져다 쓰는 것이죠. 그래서 운동은 글리코겐을 거의 써버린 식사 전 1시간에 하는 게 좋고, 운동 후 2시간쯤 있으면 성장홀몬이 최대치가 되므로 그 때 닭가슴살이든, 돼지고기든 단백질을 먹어주고, 보통량의 탄수화물과 지방도 살짝 먹어주는 센스를 가지면 꾸준하게 운동할 때 게속 지방이 줄어든답니다.

    2009.08.19 16:56
    • BlogIcon 몸짱의사  수정/삭제

      ^^ 운동 강도가 높아지면 근육내 글리코겐의존도가 높아지도 근 중성지방에의 의존도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근력운동을 해도 단백질이 사용됩니다. 다만 그러한 부분을 최소화하려 노력 할 뿐이지요.

      보통 운동 후 근육으로 혈액량이 몰리는 2시간 이내에 탄수화물과 단백질 섭취를 하라고 권합니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몇 안되는 팁중에 하나죠.

      2009.08.20 10:00 신고
  13. BlogIcon 멀티라이터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꾸준함이군요.^^;;

    2009.08.19 17:38
  14. BlogIcon 옥스포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되지 않나요? 예전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보니 근력운동을 통해서만 다이어트를 하신 분을 보았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면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 데 일정시간 이상(30분이상)운동하게 되면 탄수화물이 아닌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단 살을 빼려면 자기 몸에 근육량이 얼마인지, 지방량이 얼마인지를 체성분 분석을 통해서 알고 난 뒤에 어떤 운동을 할 지 정하는 게 좋습니다. 외관상으로 봤을 때 마른 분인데 배만 볼록나오신 여성분들이 많은 데 체성분 분석을 해보면 마른비만인 경우가 있습니다. 누가 좋다, 이 운동으로 이 방법으로 살을 뺐다보다는 자신에게 맞게 하는 운동이 효율적입니다.

    2009.08.19 18:07
    • BlogIcon 몸짱의사  수정/삭제

      ^^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병행해도 결국 마찬가지겠죠. 어떤것 하나를 극대화 하기위해서는 하나를 포기하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둘다를 이뤄내기란 쉽지않죠~

      2009.08.20 09:59 신고
  15. 옵짱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달에 1kg 의 근육량을 늘리고 1.5kg 지방량을 감소한다고 생각하시고 운동 하세요~ 즉,,극단적으로 나는 근육먼저 늘려놓고 뱃살뺄겨..또는 그와 반대로 하던지...이런거 빌더들이 벌크업하는것도 아니고 어려운 상황이구요~ 꾸준함이라고 결론을 내리시는데...맞는말이죠....체중계 안준다고 조바심 갖지마시고 거울보고 바지 치수로 다이어트 하세요...유부빌더님 좋은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2009.08.19 19:47
    • BlogIcon 몸짱의사  수정/삭제

      ^^ 옵짱님 반갑습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바지치수로 다이어트 하라...좋은 말씀이시네요~!!!

      2009.08.20 10:01 신고
  16. BlogIcon 라이너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란 쉬운일이 아니겠지요^^;
    잘보고갑니다^^

    2009.08.20 09:37 신고
  17. BlogIcon Reg Teddy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왕도는 없군요...

    뱃살빼며 근육을 늘리는 것도 천부적인 재능 중에 하나라는 결론이....

    2009.08.21 10:58
    • BlogIcon 몸짱의사  수정/삭제

      그런거 같습니다. 전 운동이나 공부나 비슷하다고 합니다. 특출나게 눈에 띄는 사람은 노력도 중요하지만 타고난 부분도 무시하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다만 열심히 하면 중간 이상은 가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2009.08.21 22:54 신고
  18.  수정/삭제  댓글쓰기

    굳이 급하게 안 빼고, 식사량도 거의 유지하면서(물론 처음부터 많이 안먹는 사람 얘기입니다.) 중~고강도 트레이닝을 하면 근육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지방도 빠지죠... 과체중정도의 일반인이라면 운동만 뒷받침된다면 크게 어렵지않다고 봅니다. 아니면 반대로 운동상급자가 피똥싸게 하는...^^;(다만 저체중의 경우엔 빠질지방도없고, 많이먹으면 정상적인 지방증가도이루어질테고, 과한비만의경우 능률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많은 양의근육이 있으니...)

    2009.08.22 01:07
  19. BlogIcon BERSERK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든 꾸준함을 이기는 건 아무것도 없죠...
    그저 뭐든지 쉽게 이루려하는게 아쉽기만 하군요

    2009.08.30 01:51
  20. tksekfk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마리 토끼를 잡기는 힘들다는 그 이야기 겠지요. 단 살빼는 경우에는 토끼사냥처럼 올 오어 낫띵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밸런스를 찾는다면 지방을 줄이면서 근육은 늘리는 그 지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방 1키로를 줄이고 근육 1키로를 늘렸다면, 근육 2키로를 늘릴 수 있는 찬스는 놓쳤다고 하더라도요.

    2009.08.31 02:53
  2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2.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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