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은 간만에 '단백질'입니다. 다이어트 식사법에도 '유행'이라는 것이 있죠. 언제는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적이 있고 탄수화물만 조절하면 된다고 얘기했던 적이 있었구요...
요즘 다이어트 식사법의 핵심은 뭘까요? 아마 '단백질'이 그 중심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의 다이어트 식이요법을 살펴보면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체중과 체지방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다이어트시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1) 근육 손실을 줄일 수 있고 (2)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 라고 생각되어 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닭똥 냄새를 풍기며 닭가슴살을 꾸역꾸역 먹어 보기도 하고 방금 감옥에서 출소한 사람마냥 우걱우걱 두부를 먹기도 하죠. 이렇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루트는 다양한데요 그 중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법이 바로 '마시는 단백질'입니다. 좀 생소한 분이라면 헬스장에서 울끈이불끈이 남자들이 운동 후 기다란 물통에 우유나 물을 넣어 열심히 흔들어 먹는 장면을 목격하신분들 있으실 겁니다. 이게 바로 단백질 가루입니다. 그 외에도 XX라이프와 같이 단백질 함량이 높아 여자들 살빼는데 좋다는 보조제도 나와있습니다.
그렇다면 열심히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고형' 단백질과 그냥 편하게 원샷으로 쭈~~욱 들이킬 수 있는 '액상형' 단백질, 어떤 차이를 보이며 각각 언제 먹는게 좋을까요?
 Day 58: O RLY? by PunkJr   |
씹어 먹는 단백질, 식사 때 먹어라!!!
자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고형' 단백질의 장점은 뭘까요?
바로 포만감을 오래도록 느끼도록 해준다 는 것입니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액체 단백질에 비해 고체 단백질이 포만감을 더 많이 느끼고 그 포만감이 더 오래 지속되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우리가 다이어트할 때 가장 힘든게 바로 '배고픔'이죠. 살을 빼려고 먹는양을 줄이면 시도때도 없이 나를 엄습하는 배고픔에 힘겨울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때 액체 상태의 단백질 보다는 고체 상태의 단백질, 즉 닭가슴살, 계란 흰자, 두부등을 섭취하면 배고픔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배고픔이라는게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긴합니다. 두부를 배터지게 먹어도 왠지 모를 허전함, 밥을 배부르게 먹고도 생각나는 달달한 커피 한 잔의 유혹, 이 모든것이 '배고픔'이 될 수 있습니다.
액체 상태의 단백질 대신 고체 상태의 단백질을 먹는다고 이러한 모든 배고픔이 조절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포만감을 느끼고 유지하는데 좀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시에는 고형 단백질을 섭취해주는 것이 다음번 식사 까지의 배고픔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사시 생선구이 한토만, 두부 반 모, 계란 반찬 1인분을 충분히 드셔주신다면 배고픔도 다스리고 근육 손실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마시는 단백질, 운동 후 먹어라!!!
자 그럼 후루룩 마시는 단백질은 언제 먹는게 좋을까요?
앞서도 말했지만 귀찮다고 한끼를 마시는 것으로 해결하는 경우 배고픔의 쓰나미가 좀 더 일찍 다가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시에는 식사 다운(?) 식사를 하시고 마시는 단백질은 운동직 후 드시는게 좋습니다.
보통 운동후는 '기회의 창'이라 말을 합니다. 근육이 영양소를 받아 들이기 가장 적합한 시간이 운동직후 입니다. 그래서 헬스장 울끈이 불끈이 아저씨들도 운동이 끝나고 나면 바나나, 삶은 달걀, 그리고 흔들흔들 흔들어 먹는 정체 불명의 음료, 바로 단백질 쉐이크를 먹는 것이죠. 이러한 단백질 보충제의 경우 흡수율 또한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마른편이면서 근육량을 늘리고 싶은 경우 탄수화물+ 단백질을 체지방을 줄이려는 경우에는 순수 단백질 제품에 약간(?)의 탄수화물을 섭취하시는게 좋습니다.
여자분들의 경우 근육을 무럭무럭 키우기 위해 운동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기 때문에 굳이 남자들이 먹는 보충제를 사서 드실 필요는 없어 보이구요 그저 저지방 우유 200ml 한 팩 정도 드시면 좋을거 같네요. 배가 고프시다면 두부 반 모, 계란 1~2개 정도의 고형 단백질을 드셔도 상관은 없습니다.^^1
자 지금까지 고형 단백질과 액상형 단백질의 차이점과 적용법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간혹 식사를 챙겨먹기 귀찮다는 이유로 액상형의 단백질 보충제를 드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쓴소리 한마디 하겠습니다.
밥 한끼 챙겨먹기 귀찮아 하는 마음으로, 과연 살이 빠질까요?????
살이 빠지려면 좀 더 움직여야 합니다. 그리고 대충먹는 것이 아니라 '잘' 챙겨서 먹을 건 먹고 피할 건 피해야 한 것입니다. 그러려면 매 끼니 좀 더 챙겨먹고 일부러 식사를 준비하는 부지런을 떨어야 하는 것입니다.
혹시나 아침 챙겨먹기 귀찮아서 액상형 보충제 구입을 고려중이신 분이 있으신가요? 따로 운동하는 시간을 줄이더라도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다이어트에 필요한 식사를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밥 한끼 챙겨먹기 귀찮아 하는 마음으로는 절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2
그럼 모두 열심히 운동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