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트니스월드의 유부빌더입니다. 오늘부터 닌텐도 위핏(Wii Fit)의 운동 효과에 관한 유부빌더의 체험기를 3편에 걸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번에 다 올리지 왜 3편이냐???!!! 또 잔뜩 우려먹을라고 그러는거지? ㅡ,.ㅡ+
요렇게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시는 분이 계실텐데요.... 제가 3편으로 나눠서 올리는 이유는 위핏(Wii Fit)의 운동은 크게 [근력운동 - 유산소운동 - 밸런스운동 & 요가] 이렇게 3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1
오늘은 그 첫번째로 닌텐도 위핏(Wii Fit)에 있는 유산소운동의 효과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지루한 위핏(Wii Fit) 유산소운동
운동 효과가 실제로 있는지 알아보기 전에 게임이 얼마나 재미있는지에 관해 살펴보죠.2 닌텐도 위핏(Wii Fit)의 유산소 운동의 종류는 크게 4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1) 리듬스텝 (또는 댄스스텝)
(2) 조깅 (또는 걷기)
(3) 복싱
(4) 훌라후프
자 그럼 우선 위핏(Wii Fit) 유산소 운동을 하는 동영상을 감상해보시죠.
위의 동영상을 어떻게 감상(?)하셨을지 모르지만 주관적으로는 위핏(Wii Fit)의 유산소 운동들은 상당히 지루합니다.
(1) 리듬스텝의 경우 이전의 DDR 또는 펌프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음악이 매우 단조롭고3 종류도 2가지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훨씬 쉽게 지루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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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대한민국을 강타(?) 했던 DDR, 펌프!! 기억나시나요? [출처 - http://blog.naver.com/ultima96]
(2) 복싱은 위미(Wii Mii)4가 시키는대로 샌드백을 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실제 경기는 없습니다. 맨날 훈련만 하는 복싱이 과연 재미있을까요?
(3) 조깅으로 가면 그 지루함이 극(?)에 달합니다. 수십분씩 조깅을 하면서 들리는 것은 둔탁한 발걸음 소리와 간혹 들리는 물소리 뿐입니다. 그 흔한 음악소리 하나 들리지 않습니다.
다만 운동시간이 늘고 기본적인 유산소 운동들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마치면 티비를 보면서 제자리 뛰기를 할 수 있는 '멀티 조깅' 모드를 위핏이 하사(?)해주기는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5 기껏 받는것은 티비보면서 제자리 뛰기 입니다.
(4) 마지막으로 훌라후프의 경우 이건 그냥 말그대로 열심히 허리돌리기 입니다. 위 보드위에서 열심히 허리를 돌리다 중간중간 날라오는 훌라후프를 하나씩 받아내는 정도....?
종합하자면 주관적인 견해에서 위핏(Wii Fit)의 유산소 운동은 "한마디로 재미없습니다."
위핏(Wii Fit) 유산소 운동, 효과는 어떨까?
그럼 위핏(Wii Fit) 유산소 운동의 운동효과는 어느정도 일까요? 유부빌더에게 충분한 운동강도를 제공할 수 있을까요? 밑의 표를 보시죠.
[위핏(Wii Fit) 유산소운동의 결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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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시간 |
평균심박수 |
최대심박수 |
목표심박수로 운동 한 시간 |
사용칼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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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스텝 |
4분 21초 |
88회 |
99회 |
0초 |
13kc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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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복싱 |
8분 20초 |
84회 |
94회 |
0초 |
19kc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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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 |
9분 33초 |
127회 |
140회 |
8분 3초 |
90kc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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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프댄스 |
3분 39초 |
111회 |
124회 |
0초 |
25kcal |
*결과표 자세한 내용 더보기
(1) 우선 리듬스텝 또는 댄스스텝의 경우 게임 진행이 매우 느립니다. 게임을 하는동안 목표 심박수로 운동한 시간은 전혀 없었네요.
(2) 조깅의 경우는 어떨까요? 조깅, 엄밀히 말하자면 '제자리 뛰기'의 경우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충분한 운동강도를 제공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혼자 정신나간 사람처럼(?) 열심히 제자리 뛰기를 하였더니 운동시간의 대부분을 목표심박수를 유지하면서 운동하였습니다.
(3) 복싱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복싱의 경우 이전의 위 스포츠(Wii Sports) 복싱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위 스포츠(Wii Sports)의 복싱이 실제 게임이라면 위핏(Wii Fit)의 복싱은 그냥 가벼운 훈련정도입니다. 따라서 운동량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참고하시라고 위 스포츠(Wii Sports)의 복싱장면과 위핏(Wii Fit)의 복싱장면을 동영상으로 올려봅니다.
앞선 닌텐도 체험기에서 위 스포츠(Wii Sports)의 복싱은 일어서서 열심히 게임을 하면 충분한 운동강도를 제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위핏(Wii Fit)의 복싱은 다릅니다.
위핏(Wii Fit)의 복싱의 경우는 충분한 운동강도를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위핏(Wii Fit)의 복싱은 위미(Wii Mii)가 하라는대로 따라서 하는 방식이고 움직임도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핏(Wii Fit) 복싱 중 목표 심박수로 게임 한 시간은 전혀 없었습니다.
(4) 훌라후프는 가만히 서서 열심히 허리를 돌리는 게임입니다. 허리가 부러지도록(?) 열심히 돌리면 목표 심박수에 도달하긴 하지만 가만히 서서 허리만 돌리는 게임을 유산소 운동이라 하기엔 좀 부족한면이 있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위핏(Wii Fit) 유산소 운동 중 유부빌더에게 충분한 운동강도를 제공하는, 운동다운 운동은 조깅뿐이었습니다. 다만 이것도 발바닥에 땀나도록 열심히 '제자리 뛰기'를 했을 때 얘기입니다.
이도저도 아닌 위핏(Wii Fit) 유산소운동
주관적인 견해에서 위핏(Wii Fit)의 유산소 운동은 게임이라 하기엔 너무 지루한, 마치 웃음기 쪽~ 뺀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것과 같은? 시청률이 곤두박질 친 '개그야'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그렇다고 운동이라 하기에도 부족한 면이 많이 보입니다.
위핏(Wii Fit)을 하기 위해서는 위 본체 이외에 위핏을 하기위한 10만원에 가까운 보드를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따라서 비용-효과면에서 위핏의 유산소 운동은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지 위핏(Wii Fit)의 유산소 운동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너무 부정적으로만 바라본것 같아 좀 거시기(?)하지만 위핏(Wii Fit) 포스팅을 위해 8만원을 투자해 위 보드를 구입한 것을 생각하면 조금 감정이 격해질 수 밖에 없네요. ㅡㅡ;;;;;;
다음편에서는 위핏(Wii Fit)의 근력운동이 충분한 근력운동이 되는지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유부빌더의 닌텐도 체험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