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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원장/피부미용 이야기

검버섯 제거 예정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당산 검버섯 당산역 여의도 합정 목동 영등포 영등포구청 선유도 양평동 국회의사당 피부과 야간진료 박상준의원)

몸짱의사 2020. 2. 3. 23:04

 

안녕하세요 당산역 박상준의원 박상준원장입니다. 올 겨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확진자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여서 모두들 긴장하고 걱정하고 있죠.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가능한 외출을 삼가하고 사람이 많은곳은 피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병원도 마찬가지인데요... 병원이라는 곳이 아픈 사람들이 오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방문을 꺼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런데 반대로 환자가 느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점빼기, 검버섯 제거 하려는 분들입니다.

 

왠만해서는 외부 활동을 줄이는 시기이다보니 차라리 점이나 검버섯을 제거하고 집에서 쉬려고 하는 분들이 많아져서인지 오히려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얼마전에 올린 점뺴기 시리즈에 이어, 검버섯 제거하기 시리즈를 올려볼까 합니다.

 

[관련글]

점빼기 부작용 최소화 하는 방법은? 1편

점빼기 부작용 최소화 하는 방법은? 2편

 

검버섯이 뭔가요?

 

우선 검버섯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검버섯은 과거에는 '저승꽃'이라 표현도 했었습니다. 지금도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은 오셔서 가끔 저승꽃이란 표현을 쓰곤합니다... 아마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이 색소가 늘어날수록 저승갈 날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해서 일겁니다 ^^;;;;

 

사실 이게 일견 맞는 것이 검버섯이라고 하는 것은 '노화 및 햇빛의 자외선 노출이 증가' 하면서 생기는 피부 상의 얼룩이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드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죠. 하지만 자외선 노출은 개인의 노력에 의해 노출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바로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사용하는 것이죠. 그래서 검버섯을 제거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이 바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시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검버섯이 다시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죠.

 

검버섯은 어떤 레이저로 제거하나요?

 

검버섯 발생은 자외선 차단제로 최대한 막아볼 수 있지만 이미 생긴 검버섯은 레이저 없이는 제거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레이저를 사용하게 될까요?

 

그건 검버섯이 피부보다 얼마나 튀어나와 있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피부보다 융기되어 튀어나와 그 높이 차이를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검버섯은 CO2 레이저나 어븀야그 레이저와 같은 '박피성 레이저'를 사용해야 합니다.

 

튀어나와 있으니 깎아서 없애야 한다는 말이죠.

 

그럼 검버섯이긴 한데 튀어나와 있지 않은 검버섯은? 이런 검버섯은 좀 더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CO2 레이저나 어븀야그와 같은 박피성 레이저를 사용할 수도 있고 비박피성 레이저, 그러니까 피부를 깎아내는 방식이 아니라 검버섯위에 딱지를 앉혀서 딱지와 함께 떨어져 나가게 만드는 레이저인 532-NDyag 레이저나 루비 레이저,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검버섯이 무엇인지, 왜 생기는지, 어떤 레이저를 사용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검버섯 제거 할 때 부작용을 예방하여 깨끗이 제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