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의원 박상준 원장입니다. 오늘은 발바닥이 아프다고 찾아온 환자분의 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이전부터 가끔 오른쪽 발바닥이 아프다가 최근들어 심해졌다는 증상을 가지고 오신분 입니다. 왼쪽은 괜찮은데 유난히 오른쪽만 아프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때 가장 아프고 조금씩 움직이고 나면 통증이 좀 가라 앉는다는 걸로 봐서는 전형적인 '족저근막염' 이라 생각하고 검사를 했습니다.
(당산 여의도 합정 목동 영등포 영등포구청 선유도 양평동 국회의사당 정형외과 야간진료 도수치료 통증의학과 박상준의원)
엑스레이 사진 상 우측 발뒤꿈치 뼈의 빨간 동그라미 부분에 뼈가 삐죽 튀어나온게 보입니다. 반면에 좌측 발뒤꿈치뼈 바닥은 둥글고 매끈합니다. 저 부분은 족저근막이 발뒤꿈치에 붙는 곳으로 염증이 오랜시간 지속되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증상과 검사 소견이 일치하네요.
그런데 이상합니다. 왜 왼쪽발은 괜찮은데 오른쪽 발만 아프고 족저 근막염이 생겼을까요? 이분이 한쪽 발로만 걷는 분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래서 발 뒤꿈치뼈의 각도를 재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좌측은 대략 16.9도, 우측은 13도 정도 측정이 됩니다. 1
일반적으로는 발꿈치 뼈와 바닥이 이루는 각은 20~30도 정도 되어야 정상이라 말합니다. 이보다 각이 작으면 평발, 각이 크면 요족이라고 말하죠.
(당산 여의도 합정 목동 영등포 영등포구청 선유도 양평동 국회의사당 정형외과 야간진료 도수치료 통증의학과 박상준의원)
평발을 평가하는 몇가지 각도법, 여기서는 보기 쉽게 (C) calcaneal pitch angle 을 측정하였습니다.
이분의 경우 양측 발 모두 약간의 평발이 있는 경우로 우측이 더 심한 경우입니다. 평발이라는 것은 발의 정상적인 아치(arch)가 무너지는 것을 말합니다. 발의 아치는 충격을 흡수하고 발 전체에 고루 분산시키는 역할을 위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아치가 무너지면, 즉 평발이 있으면 충격 흡수가 잘 되지 않아 특정 부위에 충격이 집중되면서 발의 통증, 족저근막염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이 여성분이 양발로 똑바로 걸어도 우측 발에만 족저근막염이 생긴것이 우측발이 더 심한 평발이기 때문이 아닌가? 라고 의심 + 추측 해볼 수 있는 대목인 것이죠. 어쨋든 이분은 당분간 약과 물리치료로 치료를 통해 족저근막염을 치료하여 통증을 호전시키고 나면 좌우의 평발 밸런스를 교정할 수 있는 깔창을 맞춰서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앞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치료 방향을 결정하였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한쪽 발만 아픈 분들의 경우 내 발의 구조상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의심을 해보셔야 하겠습니다.
박상준의원은 매일 저녁 9시까지 야간진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진료문의 : 02-2039-9111
(당산 여의도 합정 목동 영등포 영등포구청 선유도 양평동 국회의사당 정형외과 야간진료 도수치료 통증의학과 박상준의원)
- the calcaneal pitch angle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