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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다이어트(6) : 탄수화물을 다스려야 살이빠진다.

 ‘탄수화물 중독’에 빠져있는 현대인들

 
어떻게 하면 요요현상 없는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지 비법(?)을 기다렸던 독자들에게는 이제까지의 딱딱하고 어려운 글이 인내심을 시험하는 잣대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세트포인트[각주:1]니 렙틴저항성[각주:2]이니 하는 어려운 단어를 나열해가며 길게 글을 썼던 이유는 아직까지도

무조건 적게 먹어야 살이 빠진다.

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비만은 <천연체중조절 시스템>이 흔들리면서 <세트포인트>가 상향조정된 상태라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치료는 무조건 적게 먹어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상향조정된 세트포인트를 끄집어내려 이전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 그래야 요요현상이 생기지 않는다.


 그렇다면 체중조절시스템을 흔들어대면서 세트포인트를 올리는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나는 대표적인 주범으로 만성 스트레스정제탄수화물 과다섭취를 주저없이 꼽는다. 만성 스트레스와 식욕중추, 우울증, 수면장애, 탄수화물 중독은 서로 뗄레야 뗄 수 없이 엉켜있다. 마치 여러 갈래로 뻗어있는 가지들이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세트포인트를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우선 세트포인트를 끌어올린 주범, 정제탄수화물[각주:3] 섭취부터 줄여야 한다.


쾌감중추를 자극하는 설탕

 

 


식품 공급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입맛에 발 빠르게 대처한다. 물론 이윤도 많이 남겨야 한다. 음식을 가공해서 새로운 식품을 만들어낸다면, 게다가 경쟁할만한 동일한 식품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식품 가공업체 회사는 큰 이윤을 남기면서 돈을 벌 수 있다. 원가가 몇 백원 밖에 들지 않는 밀가루와 액상과당을 가지고 2000천원 짜리 시리얼을 만드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공 식품이 인기를 끌면 금방 비슷한 제품들이 시장으로 쏟아져 나온다. 식품을 정제 가공하는 이유는 보관과 유통기간을 가급적 길게 늘리기 위함이다. 여기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은 점점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되고 식품 공급업체들은 단 맛으로 뇌의 ‘쾌감중추’를 자극하는 설탕이나 입 안에 들어오는 순간 체온에 의해 사르르 녹는 트랜스지방 함량을 조금씩 올려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해왔다. 

이제 소비자들은 달지 않으면 찾지 않는다.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는 두유도 단 맛을 추가하지 않은 ‘플레인’ 두유는 슈퍼나 편의점에서 찾기 힘들다. 설탕이나 액상과당을 추가하여 단 맛을 내야 두유든, 요거트든 과일맛 우유든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



우리는 정제탄수화물에 중독되어가고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은 맛에 있다. 설탕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식품첨가물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는 크게 관심이 없다.  소비자들의 이런 속성을 간파한 식품가공업계는 조금씩 조금씩 단 맛을 높이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해왔다.  정제탄수화물이란 정제가공기술로 탄수화물의 섬유질, 필수지방산 등을 깎아내고 칼로리만 내는 식품을 말한다. 대표적인 정제탄수화물이 설탕이고 설탕과 사촌지간인 액상과당도 여기에 해당한다. 정제가공한 흰밀가루로 만든 빵이나 면도 여기에 속한다. 

생각없이 마시는 음료에도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들어있다. 이미 탄수화물, 특히 설탕에 중독된 현대인들을 겨냥해 식품가공업계에서는 포장만 그럴싸하게 바꿨을 뿐 단 맛을 포기하지 않았다.  요거트에도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첨가되어있고 요즘 웰빙식품으로 각광받는 두유에도 단 맛을 더 내기 위해 설탕이 추가되어 있다. 아이들이 즐겨 마시는 과일맛 우유에도 과일향을 내는 식품 첨가물에 설탕이 추가되어 있다. 콜라나 사이다만 피한다고 단순당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얘기다.

직장인들이 생각없이 마시는 자판기 커피나 커피믹스에도 설탕이 들어있다. 커피를 마신다고 생각하고 카페인 중독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설탕을 먹는 거고 이미 설탕에 중독되어 있기 때문에 설탕 커피를 찾는 것일 수 있다는 얘기다.



오늘부터 1주일동안 만이라도 설탕과 액상과당 같은 단순당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지 말아보자.  1주일 동안 과자, 청량음료, 케익, 도넛, 아이스크림, 초컬릿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설탕 중독’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대신 떡, 떡볶기, 라면, 스파게티, 자장면,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평소보다 더 많이 먹었거나 밥량이 평소보다 늘었다면 '탄수화물 중독'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이번 한주간은 박용우 선생님의 '원시인 다이어트' 연재물이 매일 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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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몸이 정상 체중이라고 받아들이는 기준점. 단기간 먹는것을 줄여 살을 빼도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은 내몸이 뚱뚱했던 상태의 몸무게를 정상체중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본문으로]
  2. 포만감을 자극하는 렙틴의 효율성이 떨어진 상황. 즉 포만감을 느끼게 하기 위하여 이전보다 더많은 렙틴이 필요해지는 상황을 말함. 비만은 렙틴 저항성을 유발한다. [본문으로]
  3. 정제가공기술로 탄수화물의 섬유질, 필수지방산 등을 깎아내고 칼로리만 내는 식품 [본문으로]
  • BlogIcon 미자라지 2009.05.11 07:34

    설탕 사진이 이쁘네요...ㅋㅋㅋ
    이건 과연 어떨까요?
    전 진짜 감이 없나봅니다..^^ㅋ
    즐거운 아침되세요^^

  • BlogIcon 트레이너강 2009.05.11 07:47

    역시 교수님의 글은.... 잘보았습니다.^^

  • 감정정리 2009.05.11 09:58

    그래서 설탕이 땡겼나요 쾌감을 자극하는 군요

    한번 맛보면 계속 당기더라고요 ^^

    새로운 한주 힘차게 열어 가세요.
    ^^

  • BlogIcon 효리사랑 2009.05.11 10:1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체중이 키에 비해 많이 나가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깨달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김성엽 2009.05.11 10:14

    후우 단음식이 정말 땡기는게 탄수화물 절제하면서 운동할때조 ㅠ

    커팅시에 진짜 사탕먹고싶어 죽을거 같습니다만 이글보면서 한번더 생각하게되네요.

    콩두유의 경우 '대단한콩'인가 이음료는 다른 걸 넣지않오 오직 콩으로만 맛을 낸다고 하는데 제법 좋은 소리를 듣는거 같더군요.

    저같은 경우도 두유나 검은콩우유를 사서먹기가 참 그렇더라구요.

  • BlogIcon 머니야 2009.05.11 10:18

    저부터도...많이 먹으면..살이붙기떄문에..
    그 강박에서 벗어나기...쉽지 않은거 같네요..
    다른거 하면 몰겠는데...별도 운동이나..이런거 없는 상태에서..많이 먹기라도 하면..크헉~
    적게먹고..적게 움지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

  • BlogIcon 이리니 2009.05.12 11:38

    잘 봤습니다.

    근데 로그인 안하고 추천하는 바람에 점수를 까먹었네요. 힝~ --;;

    비는 오지만 좋은 하루되시길... 하기사 의사시니 오죽 잘 알아서 하실까요... ^^

    • BlogIcon 몸짱의사 2009.05.12 12:42 신고

      무슨 점수같은게 있나요???
      전 아무생각없이 추천하는데...ㅡㅡ;;;

    • BlogIcon 이리니 2009.05.12 14:14

      예, 익명의 추천보다 로긴한 회원의 추천이 다음 알고리즘 상에서 점수가 더 높다고 그냥 추측하고 있습니다. ^^

      자세히 살펴보면, 그렇구나 싶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왠만하면 이웃들 추천할 때, 로그인한 상태로 추천을 하려 합니다.

      무엇보다 그래야 이웃들에게 이리니가 왔다갔다는것, 그리고 추천을 했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 않을 경우,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답니다. 모르셨죠? ^^

    • BlogIcon 몸짱의사 2009.05.12 14:37 신고

      아 그렇군요~
      전 별로 신경 안쓰고 추천했는데...
      앞으로 저도 가능한 로긴하고 추천해야겠네요~ㅋㅋ
      근데 로긴이라는게 다음 로긴인가요? 아님 블로그 로긴인가요??

    • BlogIcon 이리니 2009.05.12 14:44

      헥! 헥! 바쁘네요. 다음 로긴이에요. ^^

  • 째~~ 2009.05.12 15:48

    식이요법 하지않고 걍 운동만 하는데요. (식사량은 평소 5만큼 먹었다면 운동시작하면서 3.5~4정도 먹거든요) 저녁에 야식은 하지 않구요... 근데 살빼기 무쟈게 힘듭니다.. 원래 먹어도 살이 안찌는데 요즘 배가 장난 아니게 나와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운동을 그렇다고 마니 하진 않구요.. 40분정도 유산소(싸이클) 합니다.. 덤벨로 팔근육 만들려고 쇼도 좀 하고,,, 시작한지 2주 좀 넘어가는데... 체중계속 숫자는 줄어들 기미가 안보이고.. 도와주십쇼 유부빌더님꺼 동영상 보면서 운동 하루 햇더니 온몸이 후덜덜.. 몸살 걸린 느낌임돠

  • 째~~ 2009.05.13 09:48

    그럼... 근육이 생기면 체지방도 빠지나요??(운동하면서 생기는 근육) 아님 체지방은 그대로 근육만....
    몸뚱이에 근육은 생기는거 같은데 이렇게 근육만 늘고 체지방은 안빠질까봐 걱정됨.. 님꺼 동영상 보면서 순환운동이니 머 그런거 열씨미 따라하면서 운동하는데요.. 팔벌려 뛰기 하니까 종아리 알, 근육 생겼슴다,. 이거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제가 평소 운동량이 정말 거의 없는, 거의 죽어있는, 팔에 힘이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는 사람이였거든요.. 조금만 움직여도 헥헥대고.. )이런 제가 운동을 하려니 지식도 없고,... 해서...

    • BlogIcon 몸짱의사 2009.05.13 10:45 신고

      ^^* 원래 근육이랑 지방은 같이 다닙니다. 근육은 팍늘고 지방은 팍줄고 이런 대단한 방법은 없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면 그 부위로 혈액이 몰려 처음에는 두꺼워지기때문에 근육이 팍! 생긴게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이는 피가 몰려서 일시적으로 두꺼워지는 것일 뿐입니다. 글고 동영상은 강창근 트레이너님이 올려주시는 거고 전 유부빌더입니다. ㅋㅋㅋ

  • 째~~ 2009.05.13 15:27

    아하... 저는 동영상 속 그분이 댓글도 남겨주시는줄 알았슴다.. 그렇담 유부빌더님은 뉴구~? ㅋㅋ
    그럼 꾸준히 이렇게 순환운동 따라하면 일시적으로 두꺼워진 팔다리가 얇아질수 있습니까?? 팔뚝이 어깨장군을 자랑하걸랑요... 근데 식이요법을 꼭 병행해야하나요?? 이렇게 근육이 팍 생긴것도 체지방이 좀 빠졌다고 볼수 있을까요??
    전 그냥 평소대로 저녁먹거든요.. 그리구.. 팻다운도 함께 마시고 운동한답니다.. 저는 2달 목표로 2~3키로 정도 뺄려고 하거든요... 힘드네요....

    • BlogIcon 몸짱의사 2009.05.13 19:09 신고

      ^^* 이곳은 현재 저와 트레이너강군님 둘이서 운영하는 팀블로그입니다. 저는 우측 상단의 공지란에 '유부빌더, 넌 누구냐?'를 보시면 대충~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ㅋㅋㅋ 운동을 하면서 팔다리가 약간 두꺼워 지는 것은 특히나 운동 직후에 심합니다. 운동을 상당부분 쉬면 다시 줄어듭니다. 근육이 팍 생긴게 지방이 빠진거라고 볼수는 없겠죠~ 식이요법 없이 다이어트는 사실상 힘듭니다. 먹는양을 조금 줄이고 현명하게 드시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목표가 현실 가능하고 건강한 목표이시니 좋은 결과 있으실듯~ ^^*

  • 째~~ 2009.05.14 15:19

    제가 앞으로 운동을 하면서 질문이 많을거 같은데요.. (이런저런 상담.. 문제고민,.) 그럴때마다 여기에 글을 올리는게 나을까여?? 다른 방법은 없나요?? 저는요 이렇게 글 남기고 하는것이 첨이고 익숙치 않아서 어디다 글을 올려야할지?.. 에궁.... 그리구요, 제가 근육 생겼다니까 우리직원이 어깨장군이라고 놀려요.. ㅋㅋ 사실 그렇지도 않은데..ㅎ~

    • BlogIcon 몸짱의사 2009.05.14 17:17 신고

      ^^* 이곳에 질문을 올리셔두 되구요...아님 저희 카페를 이용해 보시는것도 좋을겁니다.
      http://cafe.daum.net/korea-ptf
      운동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분들이 모여있으니 아마 도움이 되실겁니다~!!!

  • 째~~ 2009.05.19 09:44

    ㅜㅜ.. .. ㅠㅜ... ㅠㅠ....
    저가 운동 시작한지 2주 하고도 3일째정도 됐거든요... 근데 몸무게가 오히려 늘었어요...
    제 생각엔 체지방은 둘째치고.. 근육이 생겨서 몸무게가 늘어난거 같은데 맞나요??
    그렇다고.. 어디 한군데가 빠졌구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구요...
    운동전 제 몸에서 그냥 근육만 붙은 느낌이랄까?... 이거 운동을 계속 해야하는거 맞나요??
    님꺼 동영상 보고 따라하다가... 어젠 요가하고.. 한시간 빠른걷기로 바꿔서 했답니다...
    먹는건 머... 걍 똑같이 밥 한그릇.... 반으로 못 끈겠어요...

    • BlogIcon 몸짱의사 2009.05.19 12:59 신고

      먹는걸 줄이세요. 여성분일거 같은데요...
      먹는걸 조절안하면 성공하기 힘듭니다.
      다이어트 하는 괴롭지 않은 방법은 없습니다.
      다이어트는 당연히 괴로운 겁니다.
      식이조절에 신경써보세요~!!!

  • 째~~ 2009.05.19 14:02

    흑흑... 저는요 운동을 하지 않고 먹기만 해도 살이 찌지 않았어요... 근데 요 2달정도 갑자기 살이 찌길래 저 스스로도 깜놀했답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기로 맘을 먹고 하고 있~는데~~ ㅎ 저 생각으론 살이 잘 빠질거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살은 안빠지고 근육만 생겨가지고... 여자 터미네이러? 같애요
    근데 정말 신기한건... 제가 초보자용 서킷하고 중급자 서킷 하루 따라했다가 다리 알통 터진거 같이 아파서 담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못 했다는거 아닙니까... 완전 후덜덜해서리...
    지금까지 야그는 걍, 걍... 야그임돠~

    • BlogIcon 몸짱의사 2009.05.19 17:19 신고

      ㅋㅋㅋ 강도가 너무 과했나봐요~ 너무 무리하는것도 좋지 않습니다. ^^ 음 식이조절을 꼭 같이 해보세요. 분명히 반응이 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