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트니스월드의 유부빌더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주인공은 바로 '콩' 1입니다. 이전에 근육과 콩의 애증관계(?) 관하여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콩과 전반적인 건강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콩은 워낙에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널리 알고들 계실텐데요... 정확히 어떤점이 건강에 좋고 어떤 질병에 도움이 될까요? 그냥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소문이 아닌 의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콩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질병들을 하나씩 살펴보죠. 2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에 관하여서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핏속의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혈관에 쌓이게 되어 여러가지 심장-혈관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콜레스테롤이라고 모두 같은 콜레스테롤은 아닙니다. 몸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콜레스테롤이 있고 그렇지 않은 콜레스테롤이 있습니다.
좋은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이 궁금하시면 [유부빌더/건강이야기] - 콜레스테롤도 좋은게 있고 나쁜게 있다고???정말이야??? 을 읽어 보세요~ ^^*
콩은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그중에서도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들 많이 들어보신 '미쿡 FDA'에서는 심장-혈관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적게 섭취하고 대두 단백질은 하루에 25g 정도 섭취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두 단백질 25g은 두부1모 정도를 드시면 충분한 양 입니다.
폐경기증상
여성분들의 경우 생리가 멈추고 폐경기가 오면 다양한 폐경기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증상이 얼굴에 열이 오르면서 화끈거리는 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은 그동안 균형있게 분비되던 여성호르몬이 더이상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3
콩은 그 안에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그 중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역할을합니다. 따라서 콩을 많이 먹으면 마치 여성호르몬을 일부러 먹어주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겁니다.
실제로 최근의 박사님들의 연구들에서 콩을 많이 먹은 폐경기 여성들의 경우 얼굴이 화끈거리는 폐경기 증상이 좋아지는 효과를 보았고 이러한 효과는 얼굴 화끈거림 증상이 심할수록 더 컸다고 합니다.
뼈의 건강
콩은 뼈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몇몇 연구에서 콩을 먹음으로 핏속의 뼈 건강을 반영하는 수치들이 좋아지는 결과를 보여주었고 콩을 많이 먹을수록 골절 발생률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결과들이 일치된 결론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재로는 콩을 먹으면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겁니다.
암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콩안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여성호르몬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콩을 많이 먹으면 여성호르몬을 일부러 먹어주는 효과가 있고 폐경기 여성에서 얼굴이 화끈 거리는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얘기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한가지 걱정거리가 생깁니다. 바로 '유방암'입니다. 유방암의 경우 여성호르몬에 오래 노출될수록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콩을 많이 먹으면 유방암을 발생시키거나 기존의 유방암 환자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걱정이됩니다.
그럼 실제로는 어땠을까요?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 콩은 유방암 환자에게 도움도 해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방암이 없는 정상 여성들을 대상으로 했을때는 오히려 유방암 발생률이 감소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콩의 이소플라본이 유방암에 해가 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시면 더보기를 눌러주세요~!!]
콩은 아무리 먹어도 안전할까?
위에서는 콩의 장점을 잔뜩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콩을 먹을때 주의사항은 없을까요? 사실 콩은 아주아주 안전하긴 하지만 그래도 발생할 수 있는 몇몇 부작용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설사, 월경불순 입니다. 그외 두통, 어지러움증, 근골격계 통증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아주 드물게는 혈액응고 억제제인 와파린의 기능을 저하시키기도 한 경우도 있었고 소아에서 철분제나 감상선 호르몬제의 흡수를 저하시킨 경우도 있다네요.
<이전에 선보였던 유부빌더가 끓인 된장찌개~ㅋㅋ>
이상으로 콩의 장점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콩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는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면서 다양한 건강상의 잇점이 있고 그러면서도 안전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콩은 싫어해도 두부는 즐겨 먹었는데요... 오늘은 건강을 위해 두부를 넣은 된장찌개를 해먹어보면 어떨까요?? 이 포스팅으로 오늘 두부 매출이 좀 늘어나려나요? ^^*
PS : 앞에서 얘기했지만 이 글에서 말하는 '콩'이라 함은 '대두(soy bean)'를 말합니다. 강낭콩, 완두콩등... 다른 종류의 콩은 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