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트니스월드의 유부빌더입니다. 오늘은 합성화학물질이 비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박용우 선생님의 글입니다. 요즘 여러가지 이유로 슬럼프인 저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는 글이네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오늘은 비만의 원인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도 사람들 입에 잘 오르내리지 않는 내용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2008년에 <내몸을 되살리는 친환경 다이어트>란 책을 번역해서 출간한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The Body Restoration Plan>입니다. 책의 저자[각주:1]는 유해 화학물질이 비만의 주범이라고 주장합니다. 과연 이말이 사실일까요?


합성 화학물질, 한번 들어오면 잘 배출되지 않는다!



전세계 합성화학물질 생산량은 1950년대 이후 폭발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도 20분마다 새로운 화학물질이 만들어져 세상에 나옵니다. 감기약이나 두통약 같은 약물부터 농약, 용제, 염색약, 고무, 방부제, 플라스틱, 식품색소 등 우리는 합성화학물질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우리 몸은 수백만년 동안 매일 자연에서 생산되는 독성물질들과 싸워오면서 고도로 발달된 해독 시스템을 만들어왔지만 합성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구조적으로 아주 낯설어 합니다. 다시 말해 합성 화학물질이 몸 속에 들어오면 쉽게 배출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게다가 합성물질은 천연물질과 달리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끝까지 속성을 유지합니다.


물론 이런 합선 화학물질의 용량이 극히 미약하다면 문제가 적겠지요. 하지만 제거되지 않고 계속 쌓여가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지방, 단순히 고칼로리이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할까?



 화학물질은 대부분 지용성, 즉 지방에 녹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가축이 먹든 사람이 먹든 그와 함께 들어온 화학물질들은 지방에 저장되게 된다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 몸에 지방이 많을수록 이런 독성 화학물질을 더 많이 갖고 있을 거라는 예측은 충분히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지방을 줄이기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지방을 연소시키면 지방조직에 녹아있던 화학물질들은 어떻게 될까요? 

지방이 분해되면서 그와 함께 있던 합성 화학물질은 자연스레 우리의 혈액속으로 나오게 됩니다. 문제는 우리 몸의 해독시스템은 혈액으로 쏟아져 나오는 이들을 빨리 배출시켜야 하는데 낯선 물질들이라 쉽게 배출하지 못하게 됩니다. 

여기에다가 대사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 한답시고 식사량을 확 줄여놓으니 대사(metabolism)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심지어 우리가 먹고 있는 채소와 과일은 농약과 비료의 남용으로 과거에 비해 비타민, 미네랄 같은 미량영양소 함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마치 지독한 노폐물은 많은데 처리 할 일꾼은 줄어든 모습과 흡사 할 겁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시 소고기나 돼지고기의 비계는 먹지 말라고 말하죠? 이렇게 주장하는 일반적인 이유는 동물성 지방은 고칼로리일뿐 아니라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나쁜 지방'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돼지 비계를 먹지 말아햐 하는 이유는 단순히 9kcal를 내는 고칼로리의 '나쁜지방'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 들어있는 합성화학물질 때문에 피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합성 화학물질, 체중 조절 시스템을 망가트린다.


 

결국 이러한 합성 화학물질은 우리 몸의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호르몬이나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체중조절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우리가 식욕 조절이 잘 되지 않고 포만감이 쉽게 오지 않아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되는 원인 중 중요하게 꼽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하지만 나의 체중 조절 시스템을 교란시키는게 '스트레스' 뿐아니라 우리가 알지못하는 사이 조금씩 축적된 이런 독성물질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물론 이러한 독성물질이 어느정도 농도에 도달해야 실제로 체중조절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물질이 어디에 영향을 주는지 충분히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또한 ‘합성 화학물질이 비만의 주범’이라는 주장에 대해 비만의 원인일 수는 있지만 ‘주범’이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식사조절과 운동을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하는 데에도 체중이 잘 빠지지 않는 원인 중 이러한 독성물질이 영향을 주는 부분도 분명 있다고 나[각주:2]는 확신합니다. 



비만, 칼로리 조절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아직 비만의 원인은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교과서적으로는 하루 500kcal 소비량이 섭취량을 초과하면 일주일에 몸무게 500g을 감량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과식이 비만의 원인이니까 칼로리를 계산해서 평소보다 300-500칼로리를 덜 먹어야 살이 빠진다”는 처방이 과연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올바른 처방일까요?
 

심장근육에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장박동이 멈춰서 급사하게 됩니다. 이를 ‘심근경색’이라 합니다. 이때 의사들은 “심근경색 때문에 사망했다”고 말하지 “심장이 멎어서 사망했다”고 말하진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몸의 체중과 식욕을 조절하는 시스템이 고장나서 과식하게 되고 비만해졌을 때 “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이 안돼서 비만해졌다”고 말하는 것이  “과식해서 비만해졌다”고 말하는 것보다 더 정확한 표현 아닐까요?





요즘 비만이나 다이어트 관련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비만’이라는 질병이 단순히 “칼로리 조절”이나 “근력운동 혹은 유산소운동” 만으로 쉽게 완치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고 드넓은 학문의 바다에서 조금 더 겸손해져야 진정으로 비만이라는 질병을 치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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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월드 명예필자이신 박용우선생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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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유부빌더 님이 내 글을 읽을 때마다 머리가 더 복잡해지고 혼란스러워진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1. 폴라 해밀턴 [본문으로]
  2. 이 글에서 '나'는 박용우 선생님이십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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