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정형외과 박상준의원 공식 블로그

렙틴저항성 4

단백질로 내 몸을 속여보자 (원시인다이어트-12)

단백질 섭취를 지금보다 더 늘리면 몸이 긴장하지 않으면서 세트포인트를 끌어내릴 수 있다. 단백질은 한쪽에서는 계속 만들어지고 다른 한쪽에서는 분해되어 재활용되거나 몸 밖으로 빠져 나간다. 우리 몸은 단백질을 이용하여 조직을 재건하고 수리한다. 단백질은 각종 효소, 호르몬, 체내 화학물질의 원료로 이용된다. 하지만 지방이나 탄수화물과 달리 우리 몸은 단백질을 따로 저장해두지 않는다. 단백질은 체내에서 지방을 본격적으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만드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단순한 화학공장이 아니라 살아있는 유기체다. 몸은 본능적으로 생존을 위해 환경에 적응한다. 정상적인 환경이라면 여분의 에너지를 지방의 형태로 비축한다. 당연히 앞으로 닥칠지도 모르는 기아상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단백질이..

지난글 2009.05.22

탄수화물, 이것이 문제다! (원시인 다이어트-8)

탄수화물 과다섭취, 왜 문제인가? 문제는 21세기를 살고있는 우리 현대인들 식탁에는 정제가공한 탄수화물이 넘쳐나는데 1만년전 구석기 원시인류의 유전자와 동일한 우리의 유전자는 정제가공한 탄수화물을 효율적으로 잘 처리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지 않다는 데 있다. 현대인들의 건강이 대사증후군, 당뇨병, 심장병, 각종 암, 치매, 노화 촉진 등으로 위협을 받는 데에는 정제 탄수화물을 체내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탄수화물이 과다하게 들어오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을 피곤하게 만든다. 특히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단순당이나 정제탄수화물은 인슐린을 과로에 시달리게 한다. 계속되는 과로에 작동능력이 떨어지면(이를 ‘인슐린저항성’이라고 한다) 복부에 지방이 쌓이면서..

지난글 2009.05.13

액상과당, 너 때문에 살쪘잖아!! (원시인다이어트-7)

설탕과 액상과당 활력을 얻기 위해 마시는 스포츠 음료나 청량음료에는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들어있다. 반짝 기분 좋게 만들어 줄는지는 모르지만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하고 지방이 쌓이게 할 뿐 아니라 뇌의 쾌감 중추를 자극하여 설탕중독이나 탄수화물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액상과당(HFCS, high-fructose corn syrup)은 1970년대에 개발되었다. 설탕보다 더 싸면서 단 맛을 강하게 내기 때문에 식품가공업계에서는 설탕보다 더 인기가 높았다. 편의점에서 과일주스, 시리얼, 요거트, 두유 같은 “건강식품”의 영양표기를 꼭 확인해보길 권하고 싶다. 설탕과 액상과당이 현대인들 비만의 주범이라는 내 주장은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다. 과당에 둔감한 우리 몸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한 이당류이므..

지난글 2009.05.12

[연재글]살빼고 싶다면? '원시인처럼 먹고 움직여라!'(5)

안녕하세요, 피트니스 월드의 유부빌더입니다. 오늘은 박용우 선생님의 연재글인 '살빼고 싶다면? 원시인처럼 먹고 움직여라!' 5편을 올리겠습니다. 1편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2, 3, 4편을 통해 현대 문명에서 우리가 비만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언급했고, 렙틴이라는 호르몬의 역할과 언제나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려는 '세트 포인트' 이론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5편에서는 실제 임상의 예를 통해 세트포인트를 단순히 '의지력'만으로 조절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의 글을 못보신 분들은 밑의 링크를 통해 천천히 둘러보시구요..... [이전글 보기] [연재글]살빼고 싶다면? '원시인처럼 먹고 움직여라!'(1) [연재글]살빼고 싶다면? '원시인처럼 먹고 움직여라!'(2) [연재글]살빼고 싶다면?..

지난글 2009.05.08